포빈 박사는 적국의 대량 살상 무기 공격으로 부터 미국을 지켜줄 궁극의 슈퍼 컴퓨터 콜로서스를 개발하게 된다. 콜로서스는 적국의 공격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는 록키 산맥 안에 위치하고 인간들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강한 방사능으로 둘러쳐지게 된다. 미 정부는 인간적인 감정이 없이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이 슈퍼 컴퓨터에게 핵무기 사용 권리를 일임하게 된다. 적국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는 이 컴퓨터의 개발에 사람들은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 받는 듯하다. 그런데 갑자기 이 수퍼 컴퓨터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