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로스는 찰스를 두들겨 패서 불구로 만든 죄값으로 9년간 감옥생활을 한다. 새 사람이 되어 출감한 도니는 다시 폭력과 인종 차별이 난무하는 고향으로 향한다. 그 곳에는 도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일당들이 기다리고 있다. 잘 나가는 권투 선수 오지 페리스와 결투하는 것이 그들이 제시한 복수의 방법. 통한 도니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은 그들의 도전을 뿌리칠 수가 없어 결투를 받아들인다. 자신의 아들을 불구로 만든 도니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던 죠지는 막상 도니의 얼굴을 맞닥뜨리자 자신이 사실 과거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었음을 바라고 있었다고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도니와 죠지는 인종간의 갈등으로 동료애를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그들은 각자의 동료들로부터 따돌림과 질타를 받게 된다. 드디어 결전의 날, 도니와 오지는 살벌한 결투를 치르고 마지막 라운드에 이르러 둘 다 위험한 지경에 이른다. 보다 못한 죠지는 링 위로 올라가 이들의 결투를 몸으로 저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