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관계에 휩쓸린 두 연인의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러셀 크로우, 셀마 헤이엑이 주연을 맡았다. 고군분투하는 사진작가 스티브(러셀 크로우)와 학교 선생님 모니카(셀마 헤이엑)는 모두가 꿈꾸는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짜릿한 사랑을 발견한다. 스티브는 담배까지 끊고, 모니카는 몸무게에 집착하던 버릇을 고친다. 하지만 스티브의 억눌린 감정과 모니카의 부담감으로 둘의 목가적인 연애에 폭풍우가 반복적으로 몰아친다. 기쁨과 고통, 만족감과 좌절감 사이에 붙들려 함께할 수도 떨어질 수도 없는 스티브와 모니카는 사귀기와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씁쓸한 굴레에 갇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