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ine Reage의 소설 「O양 이야기」의 속편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192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O”라는 여인과 스티븐 경과의 도착적인 사랑을 그렸다. 상하이에서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는 스티븐 경은 반체제 운동가들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학적인 사랑을 즐기는 그는, 자기와 사랑에 빠진 그의 애인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게임으로 “O”를 사창가로 보낸다.
영화제 소개글. 영화는 한 명의 소녀가 “O”라는 창부가 되는 곳에서 시작한다. 무대는 1928년 홍콩, 한 소녀가 스테판 유에게 이끌려 창관인 “춘모루”로 간다. 그녀는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창부가 되는 것이다. 여주인은 소녀를 발가벗기고 화장을 시킨 후 말한다. “너의 몸은 이미 손님의 것, 마음대로 씻거나, 더럽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소녀는 점점 “O”가 되어 가고 영화는 처음부터 하드 코어가 아니라 점점 하드 코어로 되어 간다. 이 영화는 폴린 레아주 “O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테라야마 감독의 작품 중 이 파리에서 개봉 된 후 호평을 받고, 알랑 레네 감독의 ,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을 제작했던 프로듀서 아나톨 도망이 그에게 이 영화를 제의했다. 프로듀서로부터의 제안은 하드코어 영화로서 크게 히트시키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에 테라야마는 설정을 1920년대 중국으로 하여 원작에서 주요 등장 인물의 이름만 남기고, 스테판 유 역은 친구인 클라우스 킨스키를 기용하여 찍게 된다.(윤용순)